중학교 찐따시절 친척 형한테 구원받았던.SSUL
썰봇
0
1816
0
0
2019.12.04 20:58
중학교 1학년때부터 2학년 중반까지
일진들한테 빵셔틀하고 내 휴대폰 맨날 뺏기고 방과후에 받았던 시절의 나날이였다
그 시절 찐따인 나에겐 점심시간은 지옥이여서
학교 도서실에 대피해서 쉬는게 유일한 안식처였다
그러던 어느날 2학년 중반 지나갈 무렵
여느날과 같이 점심시간 도서실에서 책 읽으며 있는데
같은반 일진 따까리 하던 녀석이 날 찾아와선
일진이랑 3학년 일진이 날 찾는다고 데리고 오란다
그때 정말 사형수가 집행날짜 떨어진것 마냥
온몸을 떨면서 일진한테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따라가니 화장실로 데려가더니
3학년 일진 형이 담배피며 통화하고 있었는데 날보더니
"니가 XX이냐? "
" 예.. 저맞는데요...?"
했더니 갑자기 전화기를 나한테 주면서 통화하라고 하더라고..
???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지.. 그래서 그냥 전화기 받고 통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친척형 이였다 사연인즉 이랬다
나보다 한살많은 친척형은 옆 학교 일진 대가리였고
내가 다니는 학교 일진들하고도 친한사이여서 놀다가
내가 생각났는지 알아보랬던거
그렇게 안부물으며 친척형이 괴롭히는 애 없냐고 묻고
학교 생활 불편한거 없냐고 묻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렇게 전화통화가 끝나고
3학년 일진형이 휴대폰 가져가면서 괴롭히는 애있으면 찾아오라고 하고 감
그이후로 일진들은 나한테 아무도 괴롭히지 않더라
몇몇 잘모르는 일진애들이 때릴려고할때도
같은일진이 말리면서
" 쟤 XX행님 동생이다" 라고 하니깐 아닥하고 지나가더라
그때부터 일꺼다 세상 인맥과 빽이 있으니 이리 편하고 좋구나 하고 느낀게
졸업할때까지 즐거운 학창시절 보냈다 이기
물론 고등학교 가서도 즐겁게 보냄
지금은 서른이 넘었지만 친척 형 한번씩 만날때마다
그때 고마웠다고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말하는데 진짜 고마웠음.. 나의 구원자임
출처 : ㅇㅂ
일진들한테 빵셔틀하고 내 휴대폰 맨날 뺏기고 방과후에 받았던 시절의 나날이였다
그 시절 찐따인 나에겐 점심시간은 지옥이여서
학교 도서실에 대피해서 쉬는게 유일한 안식처였다
그러던 어느날 2학년 중반 지나갈 무렵
여느날과 같이 점심시간 도서실에서 책 읽으며 있는데
같은반 일진 따까리 하던 녀석이 날 찾아와선
일진이랑 3학년 일진이 날 찾는다고 데리고 오란다
그때 정말 사형수가 집행날짜 떨어진것 마냥
온몸을 떨면서 일진한테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따라가니 화장실로 데려가더니
3학년 일진 형이 담배피며 통화하고 있었는데 날보더니
"니가 XX이냐? "
" 예.. 저맞는데요...?"
했더니 갑자기 전화기를 나한테 주면서 통화하라고 하더라고..
???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지.. 그래서 그냥 전화기 받고 통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친척형 이였다 사연인즉 이랬다
나보다 한살많은 친척형은 옆 학교 일진 대가리였고
내가 다니는 학교 일진들하고도 친한사이여서 놀다가
내가 생각났는지 알아보랬던거
그렇게 안부물으며 친척형이 괴롭히는 애 없냐고 묻고
학교 생활 불편한거 없냐고 묻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렇게 전화통화가 끝나고
3학년 일진형이 휴대폰 가져가면서 괴롭히는 애있으면 찾아오라고 하고 감
그이후로 일진들은 나한테 아무도 괴롭히지 않더라
몇몇 잘모르는 일진애들이 때릴려고할때도
같은일진이 말리면서
" 쟤 XX행님 동생이다" 라고 하니깐 아닥하고 지나가더라
그때부터 일꺼다 세상 인맥과 빽이 있으니 이리 편하고 좋구나 하고 느낀게
졸업할때까지 즐거운 학창시절 보냈다 이기
물론 고등학교 가서도 즐겁게 보냄
지금은 서른이 넘었지만 친척 형 한번씩 만날때마다
그때 고마웠다고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말하는데 진짜 고마웠음.. 나의 구원자임
출처 : 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