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고마워요 내가 언니 평생 안잊을게요"
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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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0:28
어머니가 얼마전 이야기를 하나 해주셨어
"내가 얘들 못찾으면 평생 한이 될거같아"
어머니가 고등학생 시절에 먼 친척뻘 되는 부부가
교통사고로 7살 13살 (나이는 추측) 아이들을 두고
먼저 떠나셨지 그 아이들의 고모? 이모? 되는 사람이
"아이들 고아원애 맡기기전 하룻동안 니가 좀 보살펴줘라"
하셔서 하룻동안 돌봐주기로 했는데
대구의 우방타워랜드라는 놀이공원에서 하루 놀아주셨데
(놀이공원 개장 시가가 안맞는듯 어머니 기억이 잘못되었을지도)
어머니도 가난한 시골집안이라 돈이 없어서 놀이기구는 이용 못하고
꽃밭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놀았는데 오빠는 나이를 좀 먹어서
쭈뼛쭈뼛하고 잘 놀지 못했지만 여동생은 아주 잘 놀았었데
꽃밭에서 까르르 웃으면서 놀고 밥을 돈까스를 사줬었지
물론 어머니는 돈이 부족해서 그 아이들만 먹였구
오빠는 부끄러워서 잘 먹지 못했는데
여동생은 해맑에 웃으면서 맛있게 먹었다더라
그리고 밥을 다 먹고 아이들의 이모?고모? 를 만나서
이제 고아원애 데려다줄 시간이었는데
고아원에서 헤어지며 여동생이 하는말이
"언니 오늘 재밌게 놀아주고 맛있는것도 사줘서 고마워요 내가 언니 평생 안잊을게요"
이때 어머니는 무언가 찌르르한 감정을 느끼셨데..
이 가여운 아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힘들게 살아갈지...
고아원에 들어갈때 이모되는 사람이
"윤숙아 니 절대로 여기 다시 찾아오면 안된다 니가 찾아오면 애들 도망간다 절대로 안된다"
라고 말을 했대 그래서 어머니는 어린 마음에 애들이 정말 큰일날줄 알고
다시는 찾아가질 않았다더라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이젠 다시 찾기가 정말 힘들어졌지...
얼마전에 어머니가 가억하는 고아원인 OO원에 전화를 해보셨는데
그 고아원이 아니라고 하더라.
다시 찾을수있을까 모르겠다
술마시고 쓰는글이라 두서없고 허접한데 앍어줘서 고마워 개붕들
개드립 - "언니 고마워요 내가 언니 평생 안잊을게요" ( https://www.dogdrip.net/234992324 )
"내가 얘들 못찾으면 평생 한이 될거같아"
어머니가 고등학생 시절에 먼 친척뻘 되는 부부가
교통사고로 7살 13살 (나이는 추측) 아이들을 두고
먼저 떠나셨지 그 아이들의 고모? 이모? 되는 사람이
"아이들 고아원애 맡기기전 하룻동안 니가 좀 보살펴줘라"
하셔서 하룻동안 돌봐주기로 했는데
대구의 우방타워랜드라는 놀이공원에서 하루 놀아주셨데
(놀이공원 개장 시가가 안맞는듯 어머니 기억이 잘못되었을지도)
어머니도 가난한 시골집안이라 돈이 없어서 놀이기구는 이용 못하고
꽃밭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놀았는데 오빠는 나이를 좀 먹어서
쭈뼛쭈뼛하고 잘 놀지 못했지만 여동생은 아주 잘 놀았었데
꽃밭에서 까르르 웃으면서 놀고 밥을 돈까스를 사줬었지
물론 어머니는 돈이 부족해서 그 아이들만 먹였구
오빠는 부끄러워서 잘 먹지 못했는데
여동생은 해맑에 웃으면서 맛있게 먹었다더라
그리고 밥을 다 먹고 아이들의 이모?고모? 를 만나서
이제 고아원애 데려다줄 시간이었는데
고아원에서 헤어지며 여동생이 하는말이
"언니 오늘 재밌게 놀아주고 맛있는것도 사줘서 고마워요 내가 언니 평생 안잊을게요"
이때 어머니는 무언가 찌르르한 감정을 느끼셨데..
이 가여운 아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힘들게 살아갈지...
고아원에 들어갈때 이모되는 사람이
"윤숙아 니 절대로 여기 다시 찾아오면 안된다 니가 찾아오면 애들 도망간다 절대로 안된다"
라고 말을 했대 그래서 어머니는 어린 마음에 애들이 정말 큰일날줄 알고
다시는 찾아가질 않았다더라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이젠 다시 찾기가 정말 힘들어졌지...
얼마전에 어머니가 가억하는 고아원인 OO원에 전화를 해보셨는데
그 고아원이 아니라고 하더라.
다시 찾을수있을까 모르겠다
술마시고 쓰는글이라 두서없고 허접한데 앍어줘서 고마워 개붕들
개드립 - "언니 고마워요 내가 언니 평생 안잊을게요" ( https://www.dogdrip.net/234992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