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삼일째 연락을 안하는중
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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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20:28
어디다 하소연은 하고 싶은데.. 여초 커뮤니티는 헤어지라고 답 달릴게 뻔하고..
그나마 자주 눈팅하는 개드립에 오게 되었네.. ㅠㅠ
남친이랑 만난지는 오래 안됐어
오빠가 나이가 있어서 가볍게 만나는건 아니고 결혼 전제로 만나는 거였음
롱디라 연락 문제로 자꾸 다투게 되었었는데.. 오빠는 예전에도 여친들과 다 연락문제로 싸우다가 헤어졌다고 함..
기본적으로 잘 해주는데 가끔씩 연락 문제로 내가 아쉬운 소리 (조금 더 자주 연락해줬으면 좋겠다) 하면 그런걸 엄청 듣기 싫어하고..
자기는 성격상 이게 굉장히 노력하는 거라고..
문제는 지난주에 오빠가 잠깐 한국 들어갔는데
하루종일 카톡이 없어서 한국 시간을 체크하니까 새벽이길래 내가 잘 있냐고 보냈더니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쯤에 카톡으로 대충 답장 하나 오고 그 후로 답이 없었거든..
근데 나는 집에 들어갔는지 어쩌는지 모르니까 걱정을 많이 했지 ㅠㅠ
(여자 문제 그런건 절대 아님- 그런 사람 아니고 난 오빠 믿음)
카톡으로 걱정한다고 속상하다고 했더니 나중에 일어났는지 답장이 오더라고.. 그때 4시쯤에 집에 들어간거고 바로 잠들어버렸다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그냥 넘겼으면 되는건데
내가 그 전부터 좀 쌓인게 있었거든
내 딴에는 내가 그렇게 걱정한걸 알았으면 전화라도 한 통 해주던가 하는데 그냥 카톡으로 미안- 이러고 마는게 섭섭했고
그 며칠전부터 한 4~5일 정도 동안 오빠가 바빠서 통화를 달랑 5분 밖에 못했던 상태였고..
당연히 그 시간동안 애정표현도 없었지 오빠는. 나는 잘 하는 편이거든 굉장히. 오빠는 쑥스럽다고 전화로는 거의 안함..
암튼 이게 다 폭발하면서 좀 카톡으로 날카롭게 뭐라고 했어. 막말하고 이런거는 절대 아니고 난 그런 성격도 못되거니와.. 하소연 식으로 말하는 편이거든.
롱디인데 좀 노력하면 안되냐고- 표현 안하면 나는 모른다고- 나만 계속 속 좁은 사람되고 나도 오빠한테 신경 끄고 싶다고-
그랬더니 딸랑 "그러게 왜 이렇게 틀어지는지 모르겠네" 이렇게 오는거야
나는 내가 하소연을 했으니 자기 입장 자기 생각이라도 말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거지
할 말 다 한거냐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대.
내가 너무 열받아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얘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거예요? 계속 모르세요 그럼" 이렇게 보냈고
오빠가 "아니 그런거 아니야" 라고 왔는데 답 안했지. 여기다가 무슨 대꾸를 하겠니.
이렇게 카톡 마무리한게 3일전인데
지금까지 카톡 하나 없음...
비행기 스케쥴로는 이미 돌아왔음..
이전까지는 좀 다퉜을때 내가 먼저 연락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너무 속상하고 오빠 태도가 황당해서 연락 올때까지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벌써 3일이 지났다...
이러다가 그냥 헤어지는건가 싶네
살다살다 이런 일이 다 있구나. 이 사람이라면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빠가 평소에도 고집이 엄청 센데.. 아무리 그래도 여친이 화난 상태에서 3일동안 연락이 없는데 그냥 방치하는건 너무 심하지 않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참..
출처 : 개드립
그나마 자주 눈팅하는 개드립에 오게 되었네.. ㅠㅠ
남친이랑 만난지는 오래 안됐어
오빠가 나이가 있어서 가볍게 만나는건 아니고 결혼 전제로 만나는 거였음
롱디라 연락 문제로 자꾸 다투게 되었었는데.. 오빠는 예전에도 여친들과 다 연락문제로 싸우다가 헤어졌다고 함..
기본적으로 잘 해주는데 가끔씩 연락 문제로 내가 아쉬운 소리 (조금 더 자주 연락해줬으면 좋겠다) 하면 그런걸 엄청 듣기 싫어하고..
자기는 성격상 이게 굉장히 노력하는 거라고..
문제는 지난주에 오빠가 잠깐 한국 들어갔는데
하루종일 카톡이 없어서 한국 시간을 체크하니까 새벽이길래 내가 잘 있냐고 보냈더니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쯤에 카톡으로 대충 답장 하나 오고 그 후로 답이 없었거든..
근데 나는 집에 들어갔는지 어쩌는지 모르니까 걱정을 많이 했지 ㅠㅠ
(여자 문제 그런건 절대 아님- 그런 사람 아니고 난 오빠 믿음)
카톡으로 걱정한다고 속상하다고 했더니 나중에 일어났는지 답장이 오더라고.. 그때 4시쯤에 집에 들어간거고 바로 잠들어버렸다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그냥 넘겼으면 되는건데
내가 그 전부터 좀 쌓인게 있었거든
내 딴에는 내가 그렇게 걱정한걸 알았으면 전화라도 한 통 해주던가 하는데 그냥 카톡으로 미안- 이러고 마는게 섭섭했고
그 며칠전부터 한 4~5일 정도 동안 오빠가 바빠서 통화를 달랑 5분 밖에 못했던 상태였고..
당연히 그 시간동안 애정표현도 없었지 오빠는. 나는 잘 하는 편이거든 굉장히. 오빠는 쑥스럽다고 전화로는 거의 안함..
암튼 이게 다 폭발하면서 좀 카톡으로 날카롭게 뭐라고 했어. 막말하고 이런거는 절대 아니고 난 그런 성격도 못되거니와.. 하소연 식으로 말하는 편이거든.
롱디인데 좀 노력하면 안되냐고- 표현 안하면 나는 모른다고- 나만 계속 속 좁은 사람되고 나도 오빠한테 신경 끄고 싶다고-
그랬더니 딸랑 "그러게 왜 이렇게 틀어지는지 모르겠네" 이렇게 오는거야
나는 내가 하소연을 했으니 자기 입장 자기 생각이라도 말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거지
할 말 다 한거냐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대.
내가 너무 열받아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얘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거예요? 계속 모르세요 그럼" 이렇게 보냈고
오빠가 "아니 그런거 아니야" 라고 왔는데 답 안했지. 여기다가 무슨 대꾸를 하겠니.
이렇게 카톡 마무리한게 3일전인데
지금까지 카톡 하나 없음...
비행기 스케쥴로는 이미 돌아왔음..
이전까지는 좀 다퉜을때 내가 먼저 연락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너무 속상하고 오빠 태도가 황당해서 연락 올때까지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벌써 3일이 지났다...
이러다가 그냥 헤어지는건가 싶네
살다살다 이런 일이 다 있구나. 이 사람이라면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빠가 평소에도 고집이 엄청 센데.. 아무리 그래도 여친이 화난 상태에서 3일동안 연락이 없는데 그냥 방치하는건 너무 심하지 않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참..
출처 :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