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 오버워치하다가 죄책감든 썰.ssul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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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14:22
부계로 딜러 계속 하다가 질려서 탱커로 돌렸더니 우리팀 라인이 자리싸움도 못하고 자리야(나)보다 계속 뒷라인에만슴.
기본적으로 라인포지션도 모르고 그냥 운용자체를 못하는 것 같더라 3거점까지 힘들게 막다가 다 뚫려서 우리 라인 뭐하냐고 정치하고 계속 뭐라고 했는데 아무말없이 꿋꿋이 열심히 함.
팀보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래도 못해도 긍정적이고 열심히 브리핑하면서 빡겜하더라. 우리도 다 뚫고 결국 연장까지 가서 승리했는데 끝나니까 전챗으로 사고로 왼손잃은 누구라고 트위치에서 방송하니까 놀러오라면서 홍보하더라.
보는 순간 뭔가 괜히 내가 다 미안해지고 구독한다고 말하고 게임돌리면서 방송 들어가 보니까 진짜 왼쪽 손이 없음..
그리고 2판 연속으로 같은 팀으로 만나서 3연승하고 헤어짐ㅎㅎ 팔로우 안한건 비밀
그래도 다른 탱커는 잘해서 다 스므스 했음. 라인만 쪼끔 못하는듯ㅎ 그래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게임하니까 보기좋았음.
다른판 게임끝나고 또 홍보하는데 애들이 컨셉 ㅅㅂ ㅋㅋ 이러고 지랄한다 이러는데 괜히 내가 미안해지더라 ㅋㅋㅋ 그래도 헤어질때는 같이 웃으면서 헤어졌다
출처 :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