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부부싸움 썰.ssul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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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15:04
오늘 절친한 친구의 장모님이 돌아가심
결혼할 때 서로 축의금으로 냉장고 주고 받는 그런 사이
일주일에 두 시간은 기본적으로 통화하고 힘들 때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도움을 주고 받고 부모님들끼리도 몇 번 같이 식사자리 가졌고, 어버이날에 챙기는 그런 친구임
여튼 1년가량 병원 계시던 장모님이 오늘 돌아가신 거
속해있는 친구 무리들은 각자 직장에서 주는 눈치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하니, 육아휴직 중인 나라도 가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나는 그게 아니더라도 당연히 갈 생각이었는데
와이프가 가지말ㄹㅐ
평소에도 코로나 걱정으로 코로나 터진 후로 외식 한 번 안 했고 4시간 걸려 드라이브를 가더라도 인적 드문 곳에ㅜ잠깐 몸 푸는 정도만, 그리고 내가 커피 못 마셔서 힘들어하니까 200만원짜리 머신 사주는 그런 와이프임
나도 장례식장 안에 들어가서 조문할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잠깐 밖에서 얼굴만 보고 다시 내려온다니까 그래도 안된대
애기 걱정도 안 되냐면서 뭔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것처럼 이야기하길래 와이프한테 너무 실망함
다른 부랄친구 결혼식도 얼굴만 살짝 비추고 나왔고, 나머지 모임 한 번 안 나가서 그 무리에서는 애들이 나한테 실망한 것도 있고 나도 미안한 마음이 큰데
와이프 데리러 가는 길에 너무 억울한 마음에 글 올려봄
한 줄 요약 - 제일 친한 친구 장모가 돌아가셨는데 조문 못 가게 하는 와이프 정상이냐?
출처 : https://www.fmkorea.com/3239816141
결혼할 때 서로 축의금으로 냉장고 주고 받는 그런 사이
일주일에 두 시간은 기본적으로 통화하고 힘들 때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도움을 주고 받고 부모님들끼리도 몇 번 같이 식사자리 가졌고, 어버이날에 챙기는 그런 친구임
여튼 1년가량 병원 계시던 장모님이 오늘 돌아가신 거
속해있는 친구 무리들은 각자 직장에서 주는 눈치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하니, 육아휴직 중인 나라도 가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나는 그게 아니더라도 당연히 갈 생각이었는데
와이프가 가지말ㄹㅐ
평소에도 코로나 걱정으로 코로나 터진 후로 외식 한 번 안 했고 4시간 걸려 드라이브를 가더라도 인적 드문 곳에ㅜ잠깐 몸 푸는 정도만, 그리고 내가 커피 못 마셔서 힘들어하니까 200만원짜리 머신 사주는 그런 와이프임
나도 장례식장 안에 들어가서 조문할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잠깐 밖에서 얼굴만 보고 다시 내려온다니까 그래도 안된대
애기 걱정도 안 되냐면서 뭔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것처럼 이야기하길래 와이프한테 너무 실망함
다른 부랄친구 결혼식도 얼굴만 살짝 비추고 나왔고, 나머지 모임 한 번 안 나가서 그 무리에서는 애들이 나한테 실망한 것도 있고 나도 미안한 마음이 큰데
와이프 데리러 가는 길에 너무 억울한 마음에 글 올려봄
한 줄 요약 - 제일 친한 친구 장모가 돌아가셨는데 조문 못 가게 하는 와이프 정상이냐?
출처 : https://www.fmkorea.com/3239816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