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병 출신이다. 군대 자살 SSUL
나 30사단 의무대 나왔다. 팬티 브라자 부대 많이 봤을거다
거기에 사단의무대 의무병 출신이다
상병인가? 병장때?
헌병대에서 뭔일이 생겼고
그즉시 의무대에 5대기가 터졌다.
의무대 5대기는 군의관 1명이 선탑으로 들어가고 운전병, 치료병 3명(몇명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안남 지금 예비군 끝물이라)
이 출동하는 119 구조대 같은 시스템이다
하여간 산소통이랑 심장에 전기 팅구는거(명칭기억안남) 등등 5대기 물품 챙겨서 헌병대로 출동했다
갔더니 창고에 헌병대 새끼 하나가 목메달고 자살한 사건이라 했다
줄에서는 내려져 있는 상태였고 좀 창백한거 말곤 진짜 멀쩡해 보였다.
그당시 출동했던 군의관이 일반외과 군의관이었는데 랜턴으로 동공 확인을 하더라
그리고 맥을 짚어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치료병들보고 바지 벗겨서 항문 확인 해보라드라 (바이탈 싸인 체크)
그래서 바지를 벗기고 확인했지
똥싸놨드라. 물똥이었다.
그랬더니 일반외과 군의관이 헌병대 간부에게 사망했다고 보고했고
곧이어 간부들이 부모한테 연락하드라
그 자살병사 가족들이 가까운데 살았던 모양이드라.. 한시간도 안되서 도착했고 그 병사 여자친구도 같이 왔드라
울고 불고 하는게 맘이 존나 아팠다
후에 대충 이야기 들어보니 부모님이혼+여친 고무신 등등 복합적으로 일어난 사건..
그때 여친 따라와서 존나 울던데 왜따라왔는지 아직도 의문..
트라우마 존나 생겼을 텐데 ㄹㅇ..
여자친구 인생도 존나 꼬였으리라 짐작된다.
요약
1.의무대에 5대기가 터졌다
2.부모님 이혼+ 여자친구 고무신에 의한 헌병대 병사 자살사건
3.가족들 불쌍함.. 특히 여친은..